[원문보기] 혹시 지금도 수술을 해야하나 참아야하나 고민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결
정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습니다. ㅎㅎ
저는 30대 초반의 미혼여성입니다.
전부터 조금씩 조금씩 발병하던 치칠이 1달전쯤부터는 조금 더 불편하게 느껴
지더라고요 피도 보이고요..
순간 피를 보고나니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큰병이 생긴건 아닌지..
그런데 출혈을 순간만 그런게 아니고 점점 자주 화장실갈때마다 보이더라구요. ㅜ.,ㅠ
장크게 병원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건 메스컴을 본 후였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더 심해지고 20대 여성환자들이 많다고..
그순간 바로 집 주변 대장항문관련 병원들을 찾기시작했습니다.
사실 그전에는 이렇게 가까이 병원이 있는지도 물랐습니다. ㅡㅡ;;
월요일오후 진료받고 그 주 토요일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5일이 참 길더라고요 불편함도 더 심하게 느껴지고..
당일날은 오전만 금식하고 바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물론병원에와서 살짝 관
장을 합니다.)
하반신 마취후 수술을 받구요 혹시 긴장될지 모른다고 잠까지 재워주시더요.
그리고 20-30분쯤후 병실로 들어왔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리더라고요..ㅡㅡ;; 물론 수술시 통증은 전혀없었구요.
(엉덩이 댄 커다란 거즈가 약간 불편하긴했지만요.. ㅎㅎ )
하루밤 자고 오전에 바로 퇴원했습니다. 무통주사(?) 덕분에 통증은 없었습니
다. (사실 병원와서 안사실인데 옆침대 환자분께서 병원 유명하다고 하시더
라구요.. 그분은 영종도에서 오셨더라구요.)
주말을 그렇게 보내고 월요일 출근을 하고 처음으로 화장실을 갔습니다.
다른분들은 피도 많이 나오고 '진짜진짜' 아프다고 하던데.. 그다지 아프지 않
았습니다. 피도 안 흘(?)리고요.. (아픔보단 시원(?)하더라고요 ㅡㅡ;)
변을 묽게 해주는 약을 먹어서 편히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오늘이 5일째군요.. 따가움과 쓰라림이 있지만 처방받은 약만 먹고 잘 견디고
(?) 있습니다. (좌욕열심히 하구요!!)
수술 후 처음경과보러 병원에 갔더니 원장님께서 이쁘게(?) 잘됐다고 하시더러
구요. (꼭 성형외과 간 기분이 였습니다.ㅎㅎ)
1주일정도는 조금 불편하고 3주에서 1달정도 지나면 완쾌(?) 된다고 수술받은
선배님이 조언 해주더라고요..ㅎㅎ
모든병이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고 회복기간도 길어지잖아요?!
부끄럽고 창피하게 생각하지말고 빠른 시간안에 병원에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친절히신 원장님과 미모의 간호사언니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