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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술한지 5개월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출산 전에는 정말 멀쩡했는데, 둘째를 출산하고 나서 불편함이 생겼어요.
병원에 방문하는 것도 좀 쑥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좋아지겠지 하며 1년 넘게
그냥 보냈네요.
참다참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생각하고, 소문 듣고 방문한 병원이었답니다.
저는 상태가 좀 심했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께서10단계 중에 8정도라고 나빠지면 더 나빠지지
좋아지는 예후는 없다며 수술 권고를 받았습니다.
일도 해야하고, 아이도 케어해야하는 상황에서 방문하자 마자 수술을 하는게 좋겠다는 말씀을
들으니, 좀 걱정이 많았지만, 다시 시간내기 어려울 것 같아서 방문하자 마자 관장하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저는 좀 통증에 대해서 민감하지 않은 편이라 그런지, 수술이 크게 고통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마취깨니 몇시간 좀 아팠고, 무통 주사가 있어서 인지 견딜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수술마치고 두어시간 정도 누워있다가 바로 퇴원했습니다.
집에가자 마자, 좌욕자주 하고, 그러니 뭐.... 통증관리도 잘 되었던 것 같네요.
치질이 치질인지도 모르고, 막연하게 출산 후 이런가보다 생각했던 것과, 1년동안 불편함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 미련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들께서 제공해주신 의료서비스 덕분에 지금은 정말 너무너무 편해졌어요.
저 말고 다른 산모님들도 저와 같은 증세 있다면, 시간 보내지 마시고 병원으로 바로 가셔서
조기에 진단 받고 조치 받으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