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아침부터 불편한 느낌을 갖고 산소를 다녀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X문에 새끼 손가락 한마디 만한 크기로 딱딱하게 부풀어 오른 치핵을 확인했습니다.
추석연휴로 인해 병원은 쉬고 수술전에 혹시나 호전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하루에 이틀동안 매일 6~7차례 이상 좌욕을 하고 연고를 열심히 발랐건만 전혀 진전되지 않더군요... 3~4도 이상은 정말 수술이 답인것 같아요~~ 진작 병원왔으면 2시간30분만에 해결될 것을 이틀동안 계속 전기주전자로 물끓이고 20분씩 좌욕하느라 넘 귀찮고 시간도 아까웠고...원장님의 수술전 재워드릴게요~~ 인사와 함께 통증도 없이 너무나 쉽게 진행된 치핵제거수술 만족합니다. 오늘 오전에 첫 배변하며 살짝 걱정했는데 통증도 없이 원활했습니다. ^^;;
p.s 한 2~3일동안 입원해야될줄 알고 걱정했는데 당일 퇴원 가능해서 좋았네요~ |
